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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구두 브랜드 까사데이를 이름에 새기고 있는 아리아나 까사데이(Arianna Casadei)의 웨딩 화보입니다. 결혼식은 스위스의 7132 발스 호텔(7132 Hotel Vals)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대로 드레스는 엘리 사브(Elie Saab), 구두는 당연히 까사데이. 아드리아나의 아버지이자 까사데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체사레 까사데이(Cesare Casadei)가 결혼식 날까지 비밀스럽게 웨딩 슈즈를 준비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까사데이의 숙련된 자수공으로 일한 오리아나가 2주 동안 특별히 크리스털 드롭 실과 반짝이는 것들로 샌들을 장식하는 레이스에 크리스털 꽃을 피워냈습니다. 구두 밑창에는 Alla mia cucciola(내 사랑스러운 딸에게)가 새겨졌습니다...